지난 3월 27일(금)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총회를 개최하고 윤학수 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윤학수 회장의 협회 운영방향에 대해 간단하게 들어보았다.

- 최근 몇몇 지자체들이 지역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제한을 강화하면서 건설신기술 제도를 무력화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신기술 회원사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업체들로부터 각종 민원이 제기되면서 적절한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안다. 회장께서는 앞으로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요

▶ 우리의 생존권에 직결되는 신기술 침해방지, 특허와의 차별화, 무단 설계변경 근절, 신기술협약업체 양성화 그리고 금융, 세제면에서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신기술 활성화에 저해되는 각종 규제를 재정비해, 지역에 관계없이 발주기관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할수 있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건설교통신기술의 활용촉진을 위해, 관계법령 및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국회, 국토교통부 및 관련부처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업계 현안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습니다.

- 이번 정부 들어서 ‘창조경제’를 내세워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의 시대에서는 결국 기술개발만이 살길이라고 하는데 건설교통신기술이야말로 ‘창조경제의기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다 더 우수한 기술개발을 위해 회장께서 생각하시는 복안이 있다면.

▶ 신기술개발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R&D 개발촉진으로 생산성 향상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기술인력 확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의 R&D자금에 대한 협회차원의 접근을 통해 회원사들의 또 다른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자 합니다.

- 여전히 일부 발주처에서는 신기술 적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원청을 받은 일부 건설사에서 최저가낙찰제하에서 조금이라도  수익을 챙기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일부는 발주처를 향해 민원을 제기하는등 신기술개발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더욱 이런 행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장께서는 향후어떻게 대응하실런지요.

▶ 이 문제는 결국 건설교통신기술에 대한 발주처와 일부 건설사들의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건설교통신기술 활용은 곧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잉태하는 것이며 이는 곧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건설교통신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설교통신기술 활용촉진을 위한 토론회 및 세미나, 신기술전시회 등, 발주처 실무자들이 신기술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함께 신기술 위상이 한단계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제8대 회장에 당선된 윤학수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 끝으로 건설교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회원사들에 대해 한마디 하신다면.

▶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하고, 또한 회원사간 상생하는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협회 기능을, 분야별 위원회 구성 및 권한을 확대해 회원간의 소통, 관계기관과의 소통의 길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협회가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신기술개발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서 국가에 공헌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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