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협회SMS 지난 10일 베트남 건설부와 '한국친화형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4월 10일 해외CM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친화형 CM시스템의 해외공급사업을 캄보디아,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에도 공급키로 하고 베트남 건설부와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베트남 건설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CM협회 협회장,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이용욱 참사관과 건원ENG, 동일건축, 선진ENG, 신화ENG, 오선ENG, 토펙ENG, 한국종합기술 등 업계와 학계로 구성된 대표단과, 베트남 건설부 BUI PHAM KHANH 차관을 비롯한 베트남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건설부 BUI PHAM KHANH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이 많은 산업분야에서 한국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건설분야에서는 설계와 시공 위주로 진출이 활발하였으나 이번에 건설관리 분야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베트남 정부로서는 크게 환영하며,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CM협회 배영휘 회장은 "한국CM협회와 베트남 건설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CM공급사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진다면 베트남 건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함은 물론 우리 한국으로서는 베트남 건설시장에 CM을 포함한 건설산업 전체의 진출기반을 구축하게 되므로 양국이 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CM협회는 ① 한국친화형 CM매뉴얼 ② CM매뉴얼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인력 및 기술개발 프로그램과 교육훈련 ③ ①과 ②의 내용들을 규정하는 제도 프레임워크를 2016년부터 2년에 걸쳐 CM시범사업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MOU 체결행사 후 진행된 실무회의에서 한국의 CM현황에 대해 아주대학교 차희성 교수의 설명과 질의 응답이 있었다.

  차교수는 특히 후진적 건설시장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요구되는 품질과 안전관리에 대하여 강조하고 공사비관리, 공정관리, 환경관리, 리스크관리 등 CM의 분야별 내용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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