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부산 간 도로 통행요금이 오는 5월 1일부터 소형승용차 기준 900원에서 11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경남도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판정결과에 따라 창원~부산 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2단계 준공구간 통행요금을 소형자동차는 1100원, 중형 1700원, 대형 2300원으로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2013년 10월 13일 2단계 구간 개통이후 지금까지 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완화를 위해 소형자동차 기준 900원을 징수해 왔다.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는 경남도가 통행료 인상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해 7월 준공구간에 대해 통행요금 조정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해 올 2월 중재 판정결과가 나옴에 따라 부득이하게 통행요금을 실시협약에 따라 조정하게 됐다.

@토목신문 조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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