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공사가 30일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환황해권 거점항만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신항개발사업중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신청한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 실시계획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30일 승인·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신항 조감도>

이 공사는 IPA에서 사업비 3,388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6선석(4,000TEU급 1선석, 2,000TEU급 5선석)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13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시행된다.

인천신항은 2020년까지 총 30선석의 부두시설과 286만9,000㎡의 항만배후부지를 갖춘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개발된다.

1단계 사업으로 2015년까지 정부에서 약 1조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접안시설은 IPA에서 약 1조7,000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터미널 등 17선석을 건설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신항이 개장되면 연간 약 10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한 컨테이너 전용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연석 기자  holiday@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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