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는 22일(월) 민주노총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24일 총파업을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건설노조는 ▲ 적정임금(임대료) 쟁취, ▲ 전문 조종사가 필요없는 소형타워크레인 법 개정, ▲ 전기원 국가자격증제 도입, ▲ 퇴직공제부금 인상 및 대상 확대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 건설노조는 22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 24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사진=건설노조)

  이용대 건설노조 위원장은 “성완종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설산업은 비자금으로 얼룩져있고 그 돈은 결국 건설노동자들의 임금, 임대료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직도 건설현장은 권력자의 먹잇감이요, 복마전인 것이다.”라며 “건설노조가 수십년동안 요구해온 사항들이 아직도 현장에 정착되지 않았는데 멈추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며 이번 총파업에 나서는 결의를 밝혔다.

  김규우 경인지역본부 위원장은 "수많은 법을 바꾸고 만들어왔지만 현장에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노동조건 개선과 안전을 위해 결의높게 투쟁해 결국 법제도 적용 투쟁을 관철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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