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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인 이야기, 광복70년 기념 특별전 전시
조재학 기자 | 승인 2015.07.07 11:43

  경부고속도로 현장의 토목공학자이자 사진작가인 고 전몽각 전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대한민국 1호 기술사로 경부고속도로 건설, 지하철 1호선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김명년 기술사, 토목공학인 두사람의 애장품이 광복70년 기념 특별전에 전시됐다.

   
▲ 토목공학자이자 사진작가인 고 전몽각씨의 전시품 (사진=조재학 기자)
  전몽각 교수는 국립건설연구소, 경부고속도로 건설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성균관대학 토목공학과 교수와 부총장 등을 역임 했다. 특히 스는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때 현장 곳곳을 사진에 담았고, 1989년 가족을 찍은 사진을 모아 '윤미네 집'이란 사진집을 출간했다.

   
▲ 대한민국 1호 기술사 김명년 기술사의 전시품 (사진=조재학 기자)
  대한민국 1호 기술사 김명년씨는 미군이 폐기하는 책들 속에서 찾은 일본 도쿄의 '지하철도사(地下鐵道史)', 그 책을 보며 지하철 건설의 꿈을 키웠고, 1956년 기술고시(고등고시 기술과)에 합격해 교통부에 근무하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지하철 1호선 건설현장 등에서 일했다.

  토목공학자이자 사진작가인 전몽각씨와 대한민국 1호 기술사 김명년씨의 애장품들이 광화문앞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7월 7일(화)부터 9월 29일(화)까지 개최되는 광복70년 기념 특별전 '70년의 세월, 70가지 이야기'에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전몽각씨의 애장품인 카메라와 김명년씨의 기술고시 합격증 등 1945년 광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3부로 구성되어, 인물들의 삶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300여 점의 자료와 구술인터뷰 영상을 전시된다.

   
  1부 [귀국선과 피난열차]에서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의 시기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한 사람들의 모습, 해외에 있던 사람들의 귀국과 그 후의 삶, 사람들의 여러 가지 6.25 전쟁 경험, 전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던 대중문화 종사자들의 활동 모습 등을 다룬다. 한 교육자가 광복 전 만든 태극기, 6.25 전쟁기를 기록한 역사학자의 일기, 전후 흥겨운 곡조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의 음반 등이 전시된다.

  2부 [일터에서 거리에서]는 급속한 경제개발과 사회변화가 진행된 195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난하던 시절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시킨 어머니와 교사들의 삶, 국토 개발 등에 참여하여 우리 삶의 환경을 변화시킨 사람들과 그러한 변화를 몸소 겪으며 살아간 사람들의 삶, 자유와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거나 지켜보았던 사람들의 용기 있는 삶의 여정,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꿈을 실현한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다. 육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밥주걱,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진을 찍은 한 토목공학자의 사진기,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당일 쓴 한 고등학생의 일기 등의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3부 [인생극장: 우리 시대 사람들, 그리고...]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우리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외환위기를 겪고 그것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첨단기술 개발과정을 주도한 사람들의 이야기, 어려운 삶 속에서도 모두가 같이 잘 사는 대안을 고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시한다. 외환위기로 은행에서 명예퇴직한 사람의 은행 재직 시절 주판과 도장, 한 휴대폰 엔지니어가 입사 후 처음 개발한 휴대폰, 북한을 떠나 남쪽으로 온 인물의 가족사진 등의 전시를 통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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