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3호선 강진-마량 도로건설공사가 지난 7월 8일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보상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강진군청에 따르면 이번 보상설명회는 편입토지 소유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용지로 편입되는 2038필지, 60만8268㎡ 토지의 보상절차와 보상기준, 보상내용, 추진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중순에 현장 기본조사와 토지·물건조사를 실시하고,  8월 중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금을 산정하면,  9월 중 개별고시를 거쳐 보상협의를 시작한다.

  강진-마량 도로건설공사는 군동면 삼신리에서 마량면 마량리에 이르는 국도23호선 20.7km구간을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453억원이 투입된다. 보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고금대교, 신지-고금간 연륙교(2017년 완공), 완도-신지간 연륙교 등과 연계해 강진-완도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물류와 관광기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토목신문 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bckim@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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