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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조성 마무리 공사 한창다양한 의견수렴 통해 사업추진 돋보여…8월 개장
송여산 기자 | 승인 2009.05.12 11:49
600년 서울의 꿈인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년3개월이 소요될 광화문 광장조성사업은 8월1일 광장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며 많은 관심속에 추진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은 10월 9일 한글의 날에 있게 된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 740m에 이르기까지 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세종로를 차량중심에서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고 광화문 제모습찾기 사업과 연계한 과거 육조거리의 회복을 통한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광화문광장에 주요시설은 광화문 전면부 구간에는 월대를 재현하고, 해태상을 원위치에 옮겨오며 노두석이 설치된다. 광장 전구간에는 옛 육조거리의 물리적 영역을 표현하고, 육조거리에 조성되었던 옛 관아의 위치에 그 내용을 표시하는 육조관아 표지석이 설치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뒤쪽에는 광화문광장과 지하철 광화문정거장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활용한 썬큰광장이 건설된다. 이곳에는 광장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 등 편익시설과 전시장 등 문화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되며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이광세 서울시 토목부장(왼쪽 첫번째)이 오세훈 시장에게 공사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턴키로 공사를 수주한 대림산업과 삼성에버랜드가 공동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설계는 한국종합기술공사가 맡았다.

특히 이 광화문 광장조성공사는 지난해 있었던 촛불시위의 현장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공사초기부터 공사를 맡았던 도시기반시설본부 정달근 주임은 “이 사업의 경우 시공보다 이 현장을 둘러싼 외적 요인들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촛불시위현장이란 점 때문에 공사관계자들이 겪은 어려움은 한 두가지가 아니었으며 결국 공사기간이 늦어지는 요인중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또 다른 요인중 하나는 바로 교통체계개선문제. 이 문제는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청과의 입장차이로 좀처럼 해결방안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것. 또한 이 지역이 바로 조선시대의 육조거리란 역사적 이유로 문화유적보전문제가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특히 이 사업의 상징성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개진을 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난항을 겪을 뻔 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관계자들과의 회의만 30여차례. 한차례 회의에만 2~30명이 참석하니 그동안 회의에 참석한 사람수만 기계적으로 계산해도 3,000여명.

다행히 지난해 9월 부임한 이광세 토목부장의 의견조율능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당초 목표와 큰 차이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이 밝히고 있다. 서울시립대 출신인 이광세부장(55세)은 과거 강남구청 토목과장과 건설국장, 영등포구청 건설국장을 거친 토목인으로 그 추진력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울시는 준공을 앞두고 도로포장을 정리하고 광장내 시설물 정비및 안내사인시설과 야간 조명시설등 마무리작업에 나서게 된다.

송여산 기자  sh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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