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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Eng-SK건설, 1726억 울산 해저배관 공사 수주
이태범 기자 | 승인 2015.07.24 22:29

  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박정환)은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울산 비축기지 원유 부이(BUOY·해협의 표시나 암초 등 위험 장소를 알려주는 물 위의 부표)와 원유 해저 배관을 이설하는 ‘울산 부이 이설 공사’ 입찰에 참여해 7월 17일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낙찰가는 1726억 원(부가세 포함)이며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30%로 518억 원에 달한다. 주관사인 SK건설의 지분은 70%에 해당하는 1208억 원이다.

  이번 공사는 울산항을 21세기 동북아시아 오일 허브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대규모 항만 개발 계획에 따라 주변 해역에 설치된 원유 부이 및 해저 배관을 이설하는 사업이다.

   
▲ (사진제공=포스코엔지니어링) ‘울산 부이 이설 공사’ 현장 모식도.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부이, 수중 호스, 배관 분기, 해저 배관 설치 공사(보라색 글씨 부분)를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원유 하역 부이(32만 5000톤급 유조선 계류 가능)와 당월리 육지부를 잇는 3.58㎞ 길이의 해저 송유관, 5.62㎞ 길이의 동해가스관 등의 시설을 이설·철거하는 공사를 담당, 2017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과거 울산 지역의 ‘S-Oil New SPM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당해 공사의 설계에 이어 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해저 배관 및 부이 설치 공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인천·평택·통영·삼척 및 태국 라용의 LNG터미널과 울산·서산·거제의 석유류 비축기지 및 입출하부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류 입·출하 관련 항만 시설 분야를 선도함으로써 EPC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해양 인프라 분야의 다양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부문에서 수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토목신문 이태범 기자

이태범 기자  tjlee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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