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1개 지방공공기관을 8개 기관으로 통·폐합하고, 17개 기관 간에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며, 24개 기관은 내부 조직과 인력을 감축하는 등 지방공기업 구조개혁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 29일 열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는 총9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전남, 경북, 경남)의 구조개혁 추진 계획과 이를 통해 연간 202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예상하는 "1단계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방안"을 확정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와 경기개발공사는 경기도시공사로 합쳐지는 등 총 5개 지방자치단체의 21개 기관이 8개 기관으로 통·폐합될 예정이다.

  또한 총 4개 지방자치단체의 17개 기관 간에 중복되는 기능이 조정될 예정이며, 총 5개 지방자치단체의 24개 기관들이 조직 및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획을 확정한 지방자치단체는 하반기부터 지자체별로 바로 구조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며, 1단계에 포함되지 않은 7개 지자체(부산,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제주)는 이르면 9월 중에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구조개혁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하여 우수 지방자체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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