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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도급 빌미 거액 알선비 뜯은 일당 덜미
조재학 기자 | 승인 2015.08.06 08:58

  공사 하도급을 주겠다며 영세 건설업자로부터 거액의 알선비를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중부경찰서는 8월 5일 대형 토목공사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주범 황모(69)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산 다대포 일대 대형 토목공사를 위한 벌목공사(면적 829만5600여㎡)와 서울 강북구 일대 건물 철거공사 등을 창원지역 건설업자 김모(71)씨에게 하도급 주겠다고 속이고, 철거공탁금과 사무실 임대료 등 각종 명목으로 82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황씨와 공범 중 한명은 교도소 수감동기로 실제 공사가 진행되는 공사계획서로 피해자를 속이는 등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의 경우 지난 2008년과 2010년, 2012년에도 동일 수법 범행으로 실형을 복역한 전과3범으로 지난 2013년 6월 만기출소한 후 4개월 만에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에 해당돼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황씨 등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개인 채무변제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황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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