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전문업체 ㈜혜동브릿지(대표 원용석)는 9월10일 대림C&S 군산공장에서 'SBarch 합성거더 105m 상부거더 거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원용석 대표는 "이번 시연회는 105m이 장경간 거더를 거치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시연을 통해서 검증하는 자리였다"라면서 "최근 교량거더의 장경간화로 인해 건설현장에서 가설중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가설중 발생할 수 있는 횡만곡이나 비틀림 현상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상태로 시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고 시연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및 새만금청 관계자 및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연회는 295톤의 거더를 500톤 하이드로 크레인 두대를 이용하여 작업반경 10m이내를 유지한 상태에서 거더를 가설높이 15m이상까지 들어올리는 시험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거더 지간의 1/4, 1/2, 3/4 위치에 변형율계를 설치하여 거더의 응력을 검토했다.

  ㈜혜동브릿지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상세구조해석값과 계측결과를 비교하고, 크레인 거치 시 안전확보 방안과 단면 취약부 확인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더욱더 안전한 교량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Barch거더는 건설신기술 제646호로 이종재료의 상호보완 효과로 효율적인 단면강성의 확보를 위하여 지점부는 폐단면, 지간 중앙부는 U형단면이 I형단면 아치형태의 변단면으로 조합된 강거더에 아치형상의 콘크리트를 충전한 강합성거더 공법이다.

@토목신문 이석종 기자.

이석종 기자  dollj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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