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內 176개 이전대상 기관·단체중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을 포함한 132개 기관·단체가 이전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한 후 이전하는 기관·단체는 89개, 업무용 빌딩에 입주를 희망한 기관·단체는 43개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도는 15일(금) 영상회의실에서 도청이전신도시내 이전 대상 중 충남도선관위 등 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개청 등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우선 이전하는 기관·단체의 업무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타운 및 비즈니스파크에 우선 배치하고, 상업용지 입주 희망 기관·단체는 개별 배정하며, 충남도선관위 등 비즈니스파크 입주를 희망하는 9개 기관에 대해서는 이전재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성원가 수준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청사건립 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행정타운 내 입주를 희망하는 도청,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 등 4개 기관과는 다음달 6월중에, 비즈니스파크 내 이전을 희망 하는 충남도선관위 등 9개 기관과는 7월중 이전관련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이전 대상기관·단체 모두가 동시 이전·개청할 수 있도록 지원가능한 행정적 방안마련과 각 기관이 내년 2010년도 예산에 부지매입비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예정가격 추정액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홍준 기자  kj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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