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콘크리트, 철근콘크리트 및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의 국제표준을 다루는 총회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콘크리트학회,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양대학교에서 후원하며,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 콜롬비아, 노르웨이 등 약20개 국가에서 콘크리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국제표준기구(ISO)의 기술위원회중 하나인 TC71(콘크리트분야)위원회 회의로 26일부터에 28일까지 3일간은 SC1,SC2~SC8의 7개 소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심종성교수(한양대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는 이번 회의의 의미에 대해서 "콘크리트의 국제 표준에  관한 회의이며, 특히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제정해  현재 국가표준으로 사용중인 '콘크리트 구조기준'을 세계표준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해외건설시장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설계기준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목신문 이석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