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부산간 민자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율하IC에서 세산교차로 5.48km(왕복 4차로)가 오는 12월 5일(토) 전면 개통된다. 경남도는 지난 2013년 10월 1, 2단계 개통에 이어 3단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단계 구간 개통으로 이미 개통한 창원~김해간 17㎞를 포함해 부산까지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기존 창원터널의 통행량 중 하루 2만3천여대를 분담해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민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중 1만5천여 대가 창원~부산간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창원과 부산을 오가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사진제공=경상남도)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녹산 요금소 전경

창원~부산간 도로는 경상남도의 다른 민자도로와 달리 MRG(최소운영수입보장)를 지급하지 않는 전국 최초의 민간 투자사업이며, 완암IC~세산교차로 전 구간 개통으로 창원에서 부산 서부권인 하단, 명지까지 최소 20분 이상, 통영과 고성에서는 최소 4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통행료는 창원영업소와 녹산영업소에서 각각 도로이용자로부터 받게 되고, 영업소별로 소형 1100원, 중형 1700원, 대형 2300원이다. 또한, 장애인 차량과 경차 등에 대한 통행료 감면은 유료도로법에 따라 적용받는다.

이번 개통되는 3단계 구간(장유~강서)에 대해 오는 12월 11일 24시까지는 무료통행을 실시하고 그 이후는 유로로 전환된다.

(사진제공=경남도) 율하IC~세산IC 전경

@토목신문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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