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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활로, 아프리카에서 찾는다
조계현 기자 | 승인 2015.12.17 18:11

국토교통부는 12월 17일(목)부터 23일(수)까지 우리기업 진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에티오피아ㆍ케냐에서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동아프리카 지역 해외건설 시장개척 활동에 나선다.

기존 주력시장인 중동, 중앙아시아가 저유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으로, 정부 간 협력을 시작으로 우리기업 진출기반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과 엔지니어링업체ㆍ시공사 등 민간 기업이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되었다.

에티오피아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문제를 겪고 있어 주택245만 세대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택공급을 확대 중으로, 도시개발주택부 장관 면담을 통해 향후 도시ㆍ주택분야 협력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계기, 도시개발주택부와 「토지주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방문 시 후속조치로 “도시개발 세미나”를 열고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우리기업들의 도로건설 사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인 만큼, 교통부 장관과 도로청장 면담을 통해 일반 도로 사업에 대해 수주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국형 정보기술(IT) 기반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진출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도로교통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는 연평균 8~10% 내외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 본부가 위치하여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공동체 최대 경제국가로, 다양한 교통 및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으로,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면담하고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케냐 VISION 2030」에 따라 케냐 라무항과 남수단, 에티오피아를 연결하는 운송망을 구축하는 LAPSSET 프로젝트의 경우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도시 등 다양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LAPSSET 개발청장을 면담하고 참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케냐는 세계 8대 지열발전국가로 ‘31년 지열발전을 5,530MW까지 확대할 계획에 있어, 작년에 완공한 올카리아 지열발전소에 이어 우리기업의 지속적 참여가 가능한 시장으로,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우리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아프리카 시장은 최근 세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다자개발은행으로부터도 많은 재원이 투입되는 등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유망시장으로,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사업성이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 이후 사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계현 기자  ghj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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