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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사장 붕괴사고, 한국인 2명 실형
이석종 기자 | 승인 2015.12.22 10:57

지난 3월 베트남 공사현장의 붕괴사고로 삼성물산 직원 등 한국인 2명이 베트남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과 주베트남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베트남 중부 하띵성 붕앙 경제특구 소재 포모사 하띵 철강단지에서 항만  방파제 공사중 중 임시 가설물이 붕괴된 사건과 관련하여 피고 4명(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에 대한 재판에서 베트남 하띵성 인민법원은 한국 국적 피고인 삼성물산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현지 인력공급업체 직원 B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도급업자인 베트남인 C씨와 D씨는 각각 3년, 2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기소 당시 삼성물산과 베트남 Nibelc사가 근로자 노동 안전 훈련에 대한 규정을 위반하는 등 미비한 점이 있었으나 가설구조물 붕괴사고의 직접인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5일 삼성물산 베트남 하띵 철강단지 항만 방파제 공사중 방파제를 구성하는 케이슨(파도를 막는 역할을 하는 대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높이 17~20m)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슬립폼(콘크리트를 쉬지 않고 타설 할 수 있도록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푸집과 작업발판으로 구성된 시스템)이 붕괴되어 베트남 작업자 13명이 숨지고 29명 다쳤다.

베트남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슬립폼이 두차례 흔들렸고 A씨와 B씨가 슬립폼에 올라가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고, 인력관리 담당인 B씨는 작업자들에게 작업을 계속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 C씨와 D씨는 리프팅 시스템의 유압실린더가 파손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베트남에서 두번째 사상자가 많은 건설현장 사고였던 알려졌으며, 김상재 삼성물산 대표가 사망자가족과 부상자에게 피해수준에 따라 배상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목신문 이석종 기자

이석종 기자  dollj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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