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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전문업체 협동조합 '코법(KOVUP)' 설립
이석종 기자 | 승인 2016.02.01 08:02

지난해 말에 VE(가치공학)분야 전문업체들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고 하여 설립취지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민주홍 조합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협동조합은 최근 새로운 경제사회발전의 대안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설립 및 운영되고 있고, 최대 주주가 절대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주식회사와는 달리 협동조합은 조합원 1인이 1표의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 협동조합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부탁드립니다.

국내 최고의 VE전문업체들이 모여서 제대로 된 VE관련서비스를 하고자 약 1년전부터 준비를 해서 작년 9월에 KOVUP(한국밸류업협동조합 - 이사장 민주홍)을  출범시키게 되었습니다.

KOVUP은 우리나라 모든 산업의 공공.민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개인 및 기업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Value Methodology(가치방법론), Risk Management 등 필요한 컨설팅기법을 접목 해결해주는 건설.환경,플랜트,제조.국방.교육,서비스업,지역사회적경제활동 등 국내외 모든 산업의 전문가 컨설팅그룹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조합원 각자 훌륭하나 힘을 합쳐 더 큰 사업을 전개하기 위하여 뜻이 함께한 6개 업체가 뭉쳐 만들었습니다. 다만 본 조합의 취지에 뜻을 함께할 조합원은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 현재 VE제도의 현황은?

국내에 VE(Value Engineering)가 들어온지가 벌써 30여년이 넘었습니다. 초기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에 도입되어 많은 효과를 보았으며, 건설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80년대 중반에 시공회사들이 원가절감운동의 일환으로 도입하여 효과를 보았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0년도부터 이를 모든 공공건설에 있어서 예산절감을 위하여 설계단계에서의 VE를 하게끔 법제화를 하였고 현재는 각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예산절감을 위해서 이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도부터는 모든 공공공사중 추정공사비가 100억원이상인 공사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시 각 1회, 그리고 시공단계에서도 설계변경 금액이 총공사비나 공종별공사비가 10%이상 증액을 수반하는 모든 설계변경 시에는 반드시 VE를 수행하게 법제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VE가 지나치게 예산절감을 강조하다보니 제대로 된 VE를 전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기술자들이 자신의 기술적인 문제에만 집중하다보니 VE의 특성 즉, 기능적인 접근을 통한 가치향상 측면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VE적인 사고를 가진 전문가들이 아닌 기술자적 사고를 가진 설계사들 위주로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저가 경쟁을 한다든가 아니면 예산절감을 위한 형식적인 접근을 통해서 VE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입니다.

▶ 해외와 비교해서 국내 VE제도의 보완할 점은 무엇입니까?

해외 사례와 단순 비교 한다는 것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쉽지는 않지만 해외의 경우 VE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VE서비스를 받는 당사자측이 VE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그룹보다 더 적극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VE를 통한 효과를 각 기관 및 기업들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경우 몇몇 기관은 이러한 장점을 이해하고 공공기관에서 더욱더 적극적으로 VE를 전개해 나가는 기관도 나오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공공기관 및 발주자들이  형식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예산절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VE를 통한 가치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VE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VE관련 자격들(국내의 경우 CVS, CVP, KCVS, CVC-P)을 취득시 보다 강력하게 관리해서 실제로 VE를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VE를 전개하여 효과를 보게 해야만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VE전문가인 CVS가 일년에 많이 배출되어야 2~3명 정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일년에 50~100명이상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과연 그만큼 우리나라에 혁신전문가들이 많은 나라인가?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우리 협동조합은 자격증을 배부하는 외부기관 자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와 교육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앞으로 협동조합의 활동계획은 무엇입니까?

첫째 사회적기업도 좋고 대기업, 그리고 개인투자자도 좋습니다. 원가절감과 가치혁신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KOVUP는 제대로 된 VE를 알리고자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만약에 제조업의 경우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물건만 만든다고 하면 글로벌 경쟁력에서 이길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건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VE의 장점을 홍보하고 정확한 VE추진방법의 교육을 통해서 발주처 및 사용자들에게 VE의 장점과 성과를 적극 알려줄 계획입니다. 

둘째. VE에 다양한 컨설팅기법의 접목하여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프로젝트.제폼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겠습니다.

VE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들에게 “체계적인 기능분석서비스, 철저한 리스크분석 및 관리서비스, 제품/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성 있는 경제성분석 및 대안 제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단순한 저렴한 대체안을 추구하는 형식적인 VE가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분석, 환경문제에 대처하기위한 GREEN VE, BIM분석을 통한 공정 및 원가관리 등을 VE추진 시 결부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NEEDS에 부응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를 위해 우리 조합원은 강력한 교육 및 전문가 프로그램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가입 조합원을 중심으로 강력한 교육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위의 활동계획을 실현 시키기 위하여 현재 기존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풀외에 전 산업 분야의 KOVUP컨설턴트를 모집중에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나가며 전문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전 산업의 원가절감과 가치혁신 프로젝트의 전문위원으로 함께할 KOVUP컨설턴트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분은 한국밸류업협동조합의 문 (연락처: 02-2291-5822, ksilhj97@hanmail.net)을 두드려주세요. 곧 홈페이지로 인사 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홈페이지를 구축중에 있습니다. 곧 홈페이지로 인사를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4차례 정도의 공개 세미나와 교육프로그램도 계획중입니다.

이석종 기자  dollj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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