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해 1억 원 이상 공공공사로 총 711건 1조 290억 1900만 원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공사는 543건 5574억여 원이며, 계속 공사는 168건 4723억 원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120건 3148억여 원이며, 시·군은 아산시 51건 1431억여 원, 부여군 56건 1407억여 원, 예산군 65건 706억여 원 등 591건 7148억여 원 등이다.

특히 400억 원 이상 대형 공사는 도에서 오는 10월 발주하는 청양∼신양IC 도로 건설 공사가 496억 원이며, 5월에 부여군의 오수관로 1단계 정비 사업은 442억 원, 6월에 충남개발공사의 웅천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409억 원 등 3건이다.

또한 총 사업비 100억 원 이상 공사는 27건에 6720억 원으로, 금산 금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394억 원, 아산 음봉 디지털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사 230억 원, 태안 신온∼창기 간 4차로 확포장 공사 239억 원, 당진 천의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 229억 원 등이 발주를 대기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많은 100억 원 미만 공공공사는 총 발주 건수의 95%가량인 515건(3582억 원)으로, 지역 제한 입찰 대상인 만큼 지역 건설업계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신규 발주 543건의 90%가량인 490건(4330억 원)이 상반기 조기 발주가 계획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용역은 모두 129건 424억 9800만 원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내포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기본·설계 용역 12억 원(1월), 충청유교문화원 건축 설계 용역 12억 원(6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10억 원(2월), 도로 건설 관리계획·농어촌 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6억 원(2월), KTX공주역 진입도로 선형 개량 용역 5억 원(3월) 등이다.

충남도 조항민 건설정책과장은 "올해에도 더 많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공공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cenews@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