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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매각, 본격 진행
편집국 | 승인 2016.03.06 15:41

국내 1호로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건설사인 ‘삼부토건’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삼부토건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가 최근 각 회계법인에 발송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삼부토건 관리인은 조만간 프레젠테이션(PT)를 통해 매각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매각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업 면허를 받은 삼부토건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2위로 중견 건설사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가 베르상스호텔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신청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삼부토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채무를 갚지 못하고 지난해 4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삼부토건은 현재 추진 중인 베르상스호텔과 삼부건설공업, 신라밀레니엄과 스포렉스 빌딩 등의 매각을 신속히 추진해 회생채무를 갚을 계획이다. 콘크리트 파일(PHC)을 제조하는 업체인 삼부건설공업은 지난해 2014년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한 회사다.

동양파일, 영풍파일 등 동종업계 매물들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만큼 삼부건설공업의 매각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채무변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베르상스호텔은 오는 3월 중순 공매를 통해 다시 새 주인을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삼부건설공업의 매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베르상스호텔 매각 여부가 회생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회사가 역사가 깊고 다양한 건설경험을 보유한 만큼 시장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cenew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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