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인천시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는 지난 18일 인천대 이전 및 도화구역 도시개발 PF사업, 151층 인천타워 개발사업 등 12개 프로젝트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d company) 임원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간담회는 홍준호 건설교통국장,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황규철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성낙배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인천시회 전태근 회장, 등 인천시 대표협회장 5명이 참석했으며 메트로코로나 정형진 본부장,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최은수 본부장 등 SPC 임원진 12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2008년 지역인력참여율, 지역자재사용율 등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경우 지역인력 참여율 38.6%, 지역자재사용율 49.7%의 수치가 나와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지역업체, 자재, 인력의 참여 확대를 위해 SPC에 배려하도록 요구했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에서 발주한 ‘송도국제화 복합단지 내 공동주택용지 조성사업’의 경우 입찰공고문에 ‘지역의무공동도급비율 20%이상, 의무하도급비율 50%이상’을 명기한 사례를 들며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하도급에서의 지역업체 참여확대와 설계용역·인력·자재·장비 사용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호 건설교통국장은 “SPC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세계일류명품도시건설과 도시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서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역업체도 기술개발, 신용등급 상승 등의 경쟁력확보 노력이필요하며 지역업체가 공사참여시 성실시공 및 품질로 보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 초청 간담회’ 및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포함 19번 개최했으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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