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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의 요람…‘건설산업연구소’를 가다
김재원 기자 | 승인 2016.04.20 09:44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사)건설산업연구소.

40여년이 넘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국내 지반분야의 거장 천병식 한양대 명예교수(사진)가 이사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초대 전인식 이사장과 함께 첫 발을 내딛은 건설산업연구소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건설산업의 선봉에 우뚝 서 있다. 그리고 앞으로 써내려 갈 역사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42년간의 역사…중대 역할 해 와

건설산업연구소는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1974년 국토부(당시 이낙선 장관)로 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42년 간 건설산업 전반의 심층적이고 실천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 발전에 중대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산업연구소는 건설산업 관련 연구·교육을 통해 건설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있으며, 건설공사 시공에 관한 조사, 설계 및 공정관리의 연구, 건설산업기술의 연구 및 기술지원, 기술자문·심의, 기술발표회·강습회 등의 개최 및 시찰, 건설기술 및 건설안전에 관한 도서출판 등의 사업을 통해 건설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소는 설립자인 전인식 초대 이사장으로 시작해 제11대 정기택 이사장을 거쳐 현재는 천병식 한양대 명예교수가 제15대 이사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이사회 구성은 대학교수, 대형 건설사 임원, 공무원, 설계업체 및 중소기업 대표, 국책연구기관의 책임급 연구원 등 건설분야의 저명한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소는 연구 및 사업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정보공유를 통한 교육 육성과 출판 업무를 위한 출판부, 연구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획부와 총무부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연구부, 사업부에서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원인 및 대책, 지반주입 및 보강, 자원재활용, 터널 설계·시공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국제특허 추진까지

건설산업연구소는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안전진단 및 기술용역, 출판 및 교육 분야에 다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분야는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한 기업체, 산업체 등에서 의뢰를 받아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석탄회, 폐타이어와 폐콘크리트 등 산업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의 대량유효활용 방안과, 미생물을 이용한연약지반보강 기술 등 기존 공법보다 경제적이며, 친환경 녹색환경을 조성하는 건설산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진단 및 기술용역 분야도 마찬가지로 도로·터널·사면안정 등에 대한 안전진단, 건설공사현장에 대한 보강대책 제시, 절개지 인장균열 발생지반의 안정성을 검토하는 등 건설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출판·교육 분야에서는 현장 기술자들의 실무에 부합하는 도서를 출판해 기본적인 이론 습득과 더불어 실무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한 지반공학 -이론과 실제-, 지반공학 실험 및 조사, 약액주입의 원리와 실제 등 토목분야의 이론과 사례를 익힐 수 있는 공학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싱크홀의 발생 원인 및 대책, 그라우팅에 의한 기울어진 건물을 바로 세우는 기법(CGS공법), 국철 하부통과구간 비개착공법(NTR 등), 구조물 기초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다년간 특허 및 신기술 연구개발 결과로, 특허 22건, 신기술 2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특허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하고 많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국내·외 유명 인사들을 초빙해 각종 세미나, 발표회를 통해 국내건설기술과 건설안전 관리, 최신건설 시공법, 지반조사, 약액주입공법 등과 같은 관련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또한,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등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문제가 발생된 건설현장에 대한 공학적 검토·자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

천병식 이사장은 “ 건설산업의 지속 성장 견인과 미래 건설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설산업연구소에서는 친환경적인 건설산업 기술의 개발 및 홍보, 도서출판과 교육을 통한 건설산업의 내일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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