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신도시 건설 20주년과 관련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고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는 ‘한국형 신도시 평가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분당·일산 20주년 기념 세미나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백성운 국회의원(경북 경산), 권도엽 해양부차관, 장기창 국토관리청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제는 제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건설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신도시 개발 성과를 재조명하는 등의 기념행사였다.

한국토지공사 이승우 신도시계획처장의 경과보고로 행사는 시작됐고 각계의 축하인사가 이뤄졌다.

이어 신도시 건설 당시 정책(김건호·당시 신도시건설기획관), 계획(안건혁·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시행(이상희·한국토지공사 사장)의 3부분에 걸쳐 유공자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됐는데 앞서 1부에서는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과제’에 대해 안건혁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에는 △국내 신도시의 발전 및 역할 △한국의 신도시개발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해 장기창 국토관리청장, 강권중 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 강래천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또 세미나 2부에서는 ‘세계속의 한국형 도시수출’에 대해 중앙대 허재와 교수의 사회로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은 △해외신도시의 개발현황과 전망 △한국형 신도시 수출전략과 과제 △첨단 그린도시의 시장성 평가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김동호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과장, 김영태 국토부 해외건설과장, 박은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