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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걱정 끝, ‘아시아 유일 탐사 장비 도입’(주)지오메카이엔지 채휘영 대표이사
김재원 기자 | 승인 2016.06.14 09:48
지오메카이엔지의 ‘Stream EM’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최근 싱크홀에 대한 우려가 점차 이슈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다각도로 세워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 침하 예방대책’을 내놓고 싱크홀의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도로함몰 예방 동공탐사’를 시행하며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싱크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우선시 돼야 하는 ‘안전’을 위협하는 싱크홀에 대해 국토부는 우선 지하공간을 개발하기 전 안전성 확인을 지난 5월 27일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싱크홀과 연관성이 큰 굴착공사 현장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평가조사는 굴착 공사와 관련이 없는 것이 많았지만 ‘지하안전영향평가’ 제도를 신설해 앞으로 대규모 지하공간 개발 시 사전에 안전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싱크홀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발생 된 싱크홀이 무너지기 전 이를 미리 탐사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러한 흐름 속에 아시아에 단 한 대 뿐인 탐사기기를 도입해 ‘독보적 장비’로 최고의 탐사기업으로 도약하는 업체가 있다.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지반탐사 전문기업 (주)지오메카이엔지가 그 주인공이다.

지오메카이엔지 채휘영 대표이사(사진)는 “싱크홀의 최대 숙제는 바로 싱크홀이 무너지기 전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위험을 부르기 전에 미리 찾아 보수를 해야 한다. 지오메카이엔지가 그 대안을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외국기업에 의존해 탐사가 이뤄지는 추세였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오메카이엔지가 지난 2015년 5월에 도입한 장비는 차량견인형 대규모 3D GPR 탐사장비인 ‘Stream EM’시스템이다. 아시아 유일의 장비인 것.

IDS(Ingegneria dei Sistemi S.p.A,이탈리아)에서 도입했으며 3차원 탐사가 가능한 차량 견인형 접촉식으로 3차원 표시 및 도로함몰지도와 3차원 지하현황을 알 수 있다.

채 대표는 “이 장치는 광범위한 범위의 지하 매설물 노후하수관로, 도로함몰, 싱크홀 등을 3D로 탐사하는 차량 견인형 장치”라며 “다중채널 이중분극배열 구조의 안테나를 사용해 도로 하부의 매설관 경로와 도로함몰 등의 정보를 재구성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번의 탐사를 수행하지 않아도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넓은 영역을 빠르게 탐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tream EM’은 신속하게 특정 요구사항이나 제약 조건에 맞게 선택 프레임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시스템이다. 도로 노반을 따라 주요 관로를 탐지하기 위한 200㎒ 안테나 2열로 구성된 수직배열의 DML과 얕은 심도 및 깊은 심도의 접합부를 탐지하기 위한 듀얼주파수 (200㎒와 600㎒) 안테나 8개로 구성된 수평배열의 DCL로 구성돼 있다.

관로, 케이블 및 매설물 결과물이 자동적으로 CAD와 GIS 형식으로 전송해 GIS 기반의 디지털 지하지도를 완성할 수 있으며, 선진화 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단층촬영 및 매개변수의 편집, 조사의 제어가 가능하다. 한 번에 탐사하는 폭은 1.84m고, 최적의 탐사속도는 15km/h다.

그간 국내의 장비로 이뤄지던 탐사는 대부분 2D였다. 게다가 사람이 직접 손으로 끌어야 하는 크기였기 때문에 탐사 속도역시 매우 더뎠고, 교통 통제까지 이뤄져야 했다. 또한 투과할 수 있는 깊이 역시 매우 낮았다. 수백 km의 거리를 빠른 시간에 탐사해야 하는 현실에서, 자원낭비는 물론 시간까지 낭비였던 것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견인형 장비를 도입했었지만 외국기업에 의존해야 했다.

채 대표는 “좋은 장비를 수입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오메카이엔지는 탐사 결과를 토대로 싱크홀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평가할 수 있는 기술자의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며 “대표이사이기 전에 지반공학 박사, 지질 및 지반 기술사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립된 지오메카이엔지는 그간 지반탐사 전문기업으로의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실적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수 십대의 각종 탐사 장비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터널 전방 탄성파 탐사 장비인 TSP 303 plus 3D까지 갖추고 있다. 모든 암종과, 모든 터널공법에 적용 가능하고 예측범위가 200m에 이르는 이 장비 역시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독보적인 장비로 국내 지반탐사 시장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는 지오메카이엔지.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 볼 시점이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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