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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新시장 개척”…중남미 진출 문 연다김경환 차관, 미주 5개국서 스마트시티·인프라·플랜트 수주 지원
김재원 기자 | 승인 2017.03.02 14:44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중동 등 해외건설 주력 시장의 발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신(新)시장 인프라, 플랜트 분야 수주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섰다.

또한, 국토교통 7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시티의 개도국 진출을 위해 세계은행(WB) 등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김경환 제1차관은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파나마,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국제기구와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인프라·플랜트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수주지원단은 미국에서 세계은행(WB)과 함께 ‘한국-WB 제1회 공동 워크숍: 스마트시티’를 가진다.

이 워크숍에서는 김경환 차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개발 경험을 전달하는 한편, ‘내생적 경제성장 이론’으로 유명한 경제학 석학인 ‘폴 로머(Paul Romer)’ 세계은행 수석부총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가 환영사와 함께 토론자로도 참석해 ‘경제발전을 위한 도시의 힘’에 대해 김경환 차관 및 에데(Ede) WB 도시 선임국장과 열띤 대화를 나누게 된다.

또한, 수주지원단은 미주개발은행(IDB)을 방문해 양 기관 간 MOU 후속 실행방안과 이번 중남미 출장 등과 연계된 구체적인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두 번째 방문국인 파나마는 중남미의 전략적인 요충지이자 글로벌 물류·교통·비즈니스 허브로서, 작년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식(2016년 6월 26일)에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수주지원단에서는 파나마 운하 제4교량(12억불), 메트로 3호선(21억불), 제4송전선(4억5천만불), 파나마-콜롬비아 송전망 연결(4억5천만불) 등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지원한다.

페루는 작년 쿠친스키 대통령 취임 후 도로, 철도, 수자원 등 인프라 분야 투자를 강화할 계획으로 있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김경환 차관은 교통통신부 장관,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양자면담을 통해 리마 메트로 3호선(56억불), 리마 상수도(6억불)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ITS·도로 분야 양국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리마 외곽고속도로(Periurbana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등 사업에서도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협의할 계획이다.

볼리비아에서는 한국형 신도시 중남미 수출 1호인 산타크루즈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요청하는 등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기획개발부, 공공사업부, 수자원환경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가지고 수자원 개발, 산타크루즈 외곽도로 건설, 하수 및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등의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볼리비아 측은 신도시 개발경험 전수 등 한국정부의 폭넓은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산타크루즈 신도시 내 주간선도로를 ‘한국로’(Avenida Corea)로 명명하는 명명식을 가질 계획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르헨티나는 신시장인 중남미 내에서도 우리기업 진출이 미미했던 나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교통부와 ‘인프라 및 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정부·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프라 분야 기술·경험 공유, 관련 전문가 교류 등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나아가 마끄리 정부 중점 추진사업인 철도, 도로 등 건설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부, 내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 관심사업 등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듣고, 우리 기업 참여 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기술을 가지고 개도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WB, IDB 등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은 필수”라며 “중동 등 주력시장의 발주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중남미 등 신시장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 합동 수주지원 노력이 중요하고, 아르헨티나와 같은 미개척 시장에 대한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도 우리 해외건설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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