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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이 가야할 길”…한 우물 판 것이 ‘지금의 성과’글로벌 엔지니어 - (주)평화엔지니어링 조충영 구조사업본부 사장
송여산 기자 | 승인 2017.04.06 11:23

[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올해 1월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이 터키 다르다넬스해협을 가로지르는 현수교(1915차나칼레교) 수주전에서 최대 라이벌 일본기업을 물리고 3조 5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내 전 세계 건설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이 수주의 핵심엔진인 입찰설계를 맡은 기업이 바로 ㈜평화엔지니어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해외 교량을 수주해 온 평화엔지니어링의 성과를 들여다보면 충분히 납득이 될 만하다.

터키 차나칼레교는 주경간장이 2023m(총길이 3623m)로, 세계 최장을 자랑한다. 지난 1915년 3월 18일 차나칼레 전투 승전과 1923년 터키공화국 수립 100주년인, 오는 2023년에 맞춰 개통 예정이다.

공사기간만 5년 6개월, 주탑 높이가 318m에 진도 7.5 지진에도 끄떡없는 강재주탑과 분리형 기초, 여기에 강한 바람에 견디도록 한 병렬거더방식, 교량 폭이 44.6m로 보도 왕복 2차로에 도로 왕복 6차로로 그 위상이 대단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교량을 수주한 평화엔지니어링의 구조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가 바로 조충영 사장(사진)이다. 보통 구조부는 지원부서로, 사내하도급이 주요 매출인데 반해, 평화엔지니어링의 구조부는 PM부서로서 독립된 구조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2008년부터 대대적으로 구조본부를 보강하면서 터키에서 이즈밋, 제3보스포러스, 부루나이 PMB, 숭가이케번, 쿠웨이트 메인링크, 대만 담강대교, 인도 강가대교 등 수많은 장대교량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결과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장대교는 미국도로교시방서-AASHTO와 유로코드로 설계되는데, 국내에는 평화엔지니어링만이 모든 코드에 대한 수행능력이 있다. ICE와의 끊임없는 토론, 그리고 사내 엔지니어와의 공유와 학습이 오늘날의 평화엔지니어링의 구조부를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평화엔지니어링의 조충영 사장은 고려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주)유신 구조부에서 혁혁한 성과를 낸 장본인. 그런 조 사장이 지난 2008년 평화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겨 구조본부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면서 지금의 평화엔지니어링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조 사장은 당시 국내 교량 시장 보다는 해외 교량 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한우물을 판 결과라고 자평했다.

조 사장은 “장대교량은 그 나라의 랜드마크로 모두들 선망하는 프로젝트다. 언제 어디에서 발주가 될지 모른다. 큰 틀에서 터키는 2023년까지 프로젝트가 계속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과 인도도 거대시장이다. 필리핀처럼 섬으로 연결된 국가도 미래시장이다. 문제는 발주정보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만한 실력과 실적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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