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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건설기술 특집] ‘하수도 악취’, 이제 첨단 기술로 잡는다(주)한국하수도기술 조정일 대표이사
편집국 | 승인 2017.04.06 11:43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창업 승인을 통해 설립된 (주)한국하수도기술은 회사의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하수도의 선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한국하수도기술은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지도를 만들고,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건설연과 공동으로 개발해 악취를 제거하는 최적의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한국하수도기술 조정일 대표이사(사진)는 “보유기술에 대한 개선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환경전반에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하수도기술이 개발한 주요 첨단 기술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스프레이식 악취저감 장치와 공기주입식 SOB media 장치가 그 것.

스프레이식 악취저감 장치는 악취물질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해, 미세 노즐로 물을 분사시켜 악취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하수관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시키고, 외부로 배출되는 악취를 제어하는 첨단 기술인 것이다.

조 대표는 “스프레이식 악취저감 장치에 사용되는 물은 상수관으로부터 부단수 천공을 통해 소구경의 관에 접합해 사용하고 수도관의 압력에 의해 물이 분사되는 방식을 적용한다”며 “수도관 압력에 의해 구동하는 무동력 운전 시스템으로 별도의 전기설비가 필요 없다. 또한 하수관로 내부에 직접 설치되기 때문에 지상에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혐오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술인 SOB media 장치는 장치정화조 방류조에 설치, 정화조 악취를 저감시키는 장치다.

수중의 악취 물질인 황화수소(H2S)를 제거해 지상의 공기 중으로 악취가 배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인 것.

황화수소를 최대 150ppm에서 1ppm이하로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장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신기술(418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하수도 악취 발생 원인인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조에 설치하고 악취의 주 원인인 황화수소를 황산화세균(SOB)에 의해 황산염으로 산화시켜 방류조 수중의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원리다.

조정일 대표는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있는 기술들 외에 하수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추가 기술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악취지도를 통한 하수도 시스템의 종합적인 악취 대책 수립과 함께 하수도시설별, 악취 원인별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해 쾌적한 하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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