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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본부장에게 듣는다① - 대우건설 지홍근 본부장대우건설, 국내 최초 ICT기술 ‘철도현장’ 적용
송여산 기자 | 승인 2017.05.08 15:20

[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흐름속에 국내 건설산업구조가 IT융복합기술 중심의 산업구조로 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가장 대응이 빠른 건설사를 들자면 대우건설을 꼽는다.

대우건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건설업의 융합에 따른 혁신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미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서해선 철도 4공구 현장에 도입해 인원, 장비 등을 위치기반으로 시공관리하며, 안전,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관리기법은 대우건설이 가지고 있는 EPC 기술력과 정보통신회사가 보유한 ICT기술, IoT기술간 융복합을 통한 결과물이다.

또한 현장공정관리 및 측량에 드론을 활용하여 시공물량 조사 및 공사 이력관리를 하고 결과물들을 분석하여 공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우건설 지홍근 토목사업본부장(사진)은 “신규 사업의 설계 시에 이미 ICT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시공관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공 중인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 본부장은 앞으로 토목산업의 화두는 ‘융복합 기술과 유지관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도로 운영관리 법인인 ‘한국인프라관리(주)’를 설립해 거가대교 및 을숙도대교 등의 운영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철도 운영관리 법인과 상하수도 운영관리,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운영관리 법인 설립에 대한 검토를 완료해 내년 이후 진행되는 민자사업의 추진경과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설립 및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료를 활용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 인프라 정비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EPC 뿐만 아니라 O&M사업, 인프라 정비사업 참여를 통하여 건설산업 Life Cycle 전반에 대하여 사업을 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다.

지 본부장은 “단기 사업전략으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Infra사업 위주로 추진 중이고, 중장기 사업전략으로 Infra 시설을 개량·보수·증설하는 성능복원사업(R-사업), 유지관리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이 밖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해외토목사업이다.

해외토건사업본부에서 수행을 하고 있는데 사업수행국가의 특성을 반영하고 수익성을 전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Glocalization을 전략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전략은 근로자, 자재, 협력사를 현지화 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화 9,000억 규모의 카타르 고속도로 PJ가 대표적인 해외사업이다. 또한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인도 뭄바이 교량 PJ의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

대우건설은 과거 치중했던 단순시공 보다는 사업관리방식의 프로젝트 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관리방식이 훨씬 사업성이 높기 때문이다.

얼마 전 준공한 창녕대합산업단지외 청주테크노폴리스, 순천해룡산업단지, 당진송산산업단지 등 다수의 PJ가 있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사업지개발로 지역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내부적으로는 사업관리방식 PJ를 통한 사업관리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 본부장은 종심제로 수주한 아산천안고속도로 1공구와 기술제안입찰로 수주한 아산천안고속도로3공구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본부장 취임후 첫 수주한 PJ이기도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동일 노선에 두개의 공구가 있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 본부장은 이들 두 개 현장을 차별화된 현장운영을 통해 품질, 안전, 원가, 공정관리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PJ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 본부장은 SOC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 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의 시대에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SOC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 부족한 재정은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하여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노후시설물 성능복원사업(R-사업) 등 스마트 인프라 건설을 활성화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한 건설사의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주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IT산업과 토목사업의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사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토목사업의 신비젼이 제시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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