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이천시는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본격 추진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천 부발읍 응암리에서 여주 가남읍 건장리 흑석삼거리까지 6.1km 길이 자동차전용도로의 추가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기존 성남~장호원 6공구 추진을 위하여 여러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였으나 사업성부족(B/C 1이하)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5공구인 부발읍 응암리까지만 개통하고 6공구는 사업이 폐지 되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와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조병돈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장호원읍~충주시와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6공구 공사 추진 필요성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에 수차례 건의했다.

국토부는 차선책으로 가남읍 건장리 흑석삼거리까지의 대안노선을 제시하여 이번 KDI의 예비타당성조사(B/C 1.28)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1~5공구는 올해 말 완전개통 예정인 가운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에 통과된 6공구 6.1km 구간은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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