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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스마트해진다”인터뷰-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김일환 단장
송여산 기자 | 승인 2017.05.19 13:13

 인터뷰-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김일환 단장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의 그간 추진 경위는.

스마트하이웨이 사업은 건설교통 R&D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중점추진 10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고속도로 구현을 목표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2007년에 사업단을 출범하여 스마트하이웨이 R&D를 2014년 까지 수행하였고, 이듬해 2015년부터는 스마트하이웨이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차세대 ITS기술을 자율주행자동차에 접목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R&D를 현재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성과 중 실용화에 성공한 기술이 있다면.

R&D를 지속수행하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마트하이웨이 개발기술은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도로에 적용되는 기술로 기술검증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개발기술을 비공용도로인 여주 시험도로에 1차 적용하여 기술검증을 수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고속도로 중 교통량 최상위 구간 중 하나인 경부선 서울TG~수원IC 구간에 개발기술을 구축하여 기술검증 및 안정화를 통해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스마트하이웨이에는 다양한 첨단 도로교통 기술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차량과 차량 간, 차량과 인프라 간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노변기지국과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낙하물, 야생동물 등 돌발상황을 검지할 수 있는 돌발상황검지기 등이 있는데, 현재 시범사업 및 자체 사업화를 통해 실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 년 안에 실용화 된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직접 만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 스마트하이웨이 연구는 주로 차세대 ITS와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분야에 집중하게 된 계기와 목표는.

스마트하이웨이 개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검증, 표준화, 인증기준 마련과 관련 법·제도 정비 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사업단에서는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통해 그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하이웨이 개발기술은 인간이 운전하는 일반자동차를 대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일반자동차를 대신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활용하려면 기술은 더 정확하고 정밀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자동차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는 도로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ITS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리고 이 연구개발이 산업분야에 미칠 영향은.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통해 대전·세종시 일대 고속도로 및 시가지 도로 87.8km구간에 노변기지국, 돌발상황검지기 등을 구축하여 실제 운영함으로써 기술검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축 기술을 통해 도로 위험구간 정보 등 교통안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단말기를 일반국민에 배포하여 서비스의 효과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기술 표준화, 인증기준 마련 및 법·제도 정비를 함께 수행 중에 있습니다.

차세대 ITS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노변기지국, 돌발상황검지기 등의 도로 인프라구축 및 단말기 수요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 일자리가 상당히 많이 창출되어 향후 국가와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봐도 될듯한데, 연구과정에 대해 설명한다면.

우리 사업단은 현재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한 도로 인프라를 집중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로 인프라 라는 것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인지범위한계(약 200m)를 극복(약 1km로 확장)하고,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와 협력하는 주행, 즉 자율협력주행 구현을 위해 도로에 설치, 운용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통칭합니다.

이 중에서 핵심적으로는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는데,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고정밀 측위보정정보 제공 시스템, 차로 별 발생하는 사고, 낙하물, 공사구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밀전자지도, 더욱 고도화된 노변기지국과 돌발상황검지기가 그것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개발기술의 검증을 위하여 경부선 서울TG~신갈JCT~영동선 호법JCT 41km 구간에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테스트베드 구간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도로 인프라가 협력하는 시연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는 자동차와 인프라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자동차社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차社와 함께 연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국토교통부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하여 시험운행 제도 정비, 안전기준 마련, 보험 등 관련 법·제도정비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해외건설시장에서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ITS와 자율주행차가 미칠 영향을 예측한다면.

차세대 ITS와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표준화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도로건설에 있어서 차세대 ITS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도로 인프라 기술이 하나의 패키지로 함께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위해서 해외 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고 기술표준화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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