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외 7대강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계획을 통한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만경강 하천 지류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도 홍수에 안전하면서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 재창조 위해 지난 23일 ‘4대강 외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단편적인 하천정비가 아니라 안성천, 삽교천, 만경강, 동진강, 탐진강, 태화강, 형산강 등 4대강 외 7대강 수계에 대해서도 정비가 진행된다.

또한 ‘4대강 살리기’사업이 갖고 있는 주요 기능인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용역 착수와 함께 환경부·농림부·문화부 등 관련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수질개선 및 문화·관광·레져 등 다양한 지역발전 계획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은 새만금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새만금의 수질개선 및 생태벨트 조성 등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관계자는 “국가하천에 대한 계획수립과 연계해 이에 유입되는 소규모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계획도 함께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는 10월에는 전국의 모든 하천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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