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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프로젝트] 철도기술 편: (주)우진산전수요응답형 순환교통시스템(PRT) 핵심기술
김재원 기자 | 승인 2017.08.08 14:29

토목신문 상생(相生)프로젝트: '동반성장의 길을 가다'


① 기술상생: 철도기술 편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다. 독식(獨食)이 아닌 상생(相生)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갑과 을의 관계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건설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이러한 흐름은 국내 철도기술의 메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철도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해원상생(解寃相生・원한(怨恨)을 풀고 서로 잘 산다는 의미)을 통해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철도연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과의 기술상생이 각 본부별로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철도연의 각 본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업과의 기술상생에 대해 취재해보려 한다. <편집자 주>
 

수요응답형 순환교통시스템(PRT) 핵심기술: (주)우진산전

국내 전동차 도입시기인 지난 1974년 우진 오무사로 창립해, 전동차용 저항기를 제작・공급하면서 국내 전동차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주)우진산전.

꾸준한 기술력 확보와 부품 국산화를 실현해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온 우진산전은 최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도전해, 차량과 전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현재 철도차량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기버스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승객 수송 시스템과, 친환경 고효율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우진산전은 그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오랜 기간 동안 상호 교류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활발한 기술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철도연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와 수요응답형 순환교통시스템(PRT)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해, 미니트램이라는 무인자동운전 교통수단을 개발해냈다.

미니트램은 별도의 궤도 구조물이 없이 노면의 자석마커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 우진산전은 차량제작기술과 차량의 조향, 제동, 추진기술, 그리고 배터리 등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기술을 적용했으며,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는 차량의 위치추정과 제어에 대한 알고리즘과 차량-관제 간 통신, 충전기술 등을 접목해 최신기술의 차량시스템을 개발했다.

결국 연구원과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국내 철도기술을 리드하는 시스템을 이뤄낸 것이다.

우진산전 김찬수 전무(사진)는 “철도와 관련된 기술은 국내외 공통적으로 국가의 기반산업으로 육성하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기술개발 경향이나 환경에 대해 기업체가 빠르고 쉽게 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철도연과의 공동개발은 국내외 철도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성능이나, 최신기술 등에 대한 이해와 기술축적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기업체는 철도연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의 확대와 시장진입의 기회를 제공받아, 매출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철도연은 기업의 제작기술과 노하우, 제작설비 등을 공유하면서 최신기술을 구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 단독으로 개발하기 힘든 기술을 철도연과 공동개발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차량시스템 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

우진산전은 PRT 기술 외에도 우진산전은 철도연과 현재 철도연과 공동으로 무선급전 경전철 차량적용 기술개발, 대용량 BRT자동운전 및 전기동력 시스템 실증기획연구, 급구배 추진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우진산전은 앞으로 철도시스템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성능향상을 통해, 최신기술이 적용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시스템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선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있다.

김 전무는 “국내 철도차량 시스템의 기술발전과 함께 성장한 우진산전은 앞으로 변화되는 철도차량의 최신기술과 차량 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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