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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기획특집-②] 농생명용지, '새만금 견인'세계적 농업클러스터 단지로 육성
송여산 기자 | 승인 2017.08.10 10:31

[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새만금 개발사업은 1960년대 말 심각한 가뭄과 세계적인 식량 파동을 계기로 안정적인 식량자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새만금이라는 이름은 만경평야의 "만"자와 김제평야의 "금(金)"자에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의 "새"자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다. 오래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 일구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군산-고군산군도-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km를 축조, 집단화된 토지와 담수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때 만들어지는 토지만 2만9100ha며 담수호는 1만1800ha에 이르고 있다.

이를 합치면 4만900ha, 이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군산시와 김제시 그리고 부안군 일대에 걸쳐 있다.

내부개발은 동북아 경제 중심지 개발을 위해 농업, 산업, 관광, 국제, 과학, 신재생, 도시, 환경용지 등으로 복합개발 중에 있다. 총사업비는 22조 2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미 지난 1991년부터 시작돼 2010년에 끝난 외곽 사업에 이어 현재는 내부개발 1차 사업 이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되며 2021년부터 2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새만금 사업의 외곽시설은 이미 2010년에 완료됐다.

세계에서 최장의 방조제로 유명한 새만금 방조제는 33/9 km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방조제에는 배수갑문이 2개소가 있다. 신시배수갑문과 가력배수갑문이다. 이 방조제의 높이는 평균 36m이고 밑넓이는 평균 290m이다. 이에 들어간 사업비만 2조 9490억원으로 1991년 착공해 2010년 준공까지 꼬박 20년 걸린 대 역사다.

현재 새만금사업단에서 총괄하는 내부 개발사업은 방수제 공사와 용지조성을 들 수 있다.

방수제 공사는 11개 공구에 총 62.1km이다. 현재 준공구간은 9개 공구에 54.2km이고 미착공구간은 2개 공구에 7.9km이다.

용지조성은 현재 거의 농식품부 소관의 개발용지가 조성 중에 있다. 올해는 내부개발 사업을 전체 사업진도의 56% 수준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방수제의 경우 미착공구간인 만경 6공구는 올해 상반기 착공하며 만경2공구는 새만금청 남북 2축도로와 협업을 추진중에 있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용지 조성사업중 비중이 높은 것은 역시 농생명용지 조성 사업이다. 내부토지 2만9100ha중 농생명용지 11개 공구 9430ha를 개발 중에 있다. 이에 소요될 사업비만 1조 780억원.

2013년 5공구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6개 공구가 본격 개발 추진 중에 있다.

15년 착공한 5개 공구는 기반조성이 본격 추진 중이다. 2, 6-2공구는 연약지반 안정화를 위해 매립공사를 우선 추진 중이다. 1, 4 공구는 준설 매립과 정지공사가 병행 추진 중이다

설계 완료된 7-1, 7-2 공구와 바이오 작물생산단지는 내년 상반기 신규 착공될 예정이다.

남북2축도로와 연접한 3공구는 설계 중으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후 2018년 착공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새만금 사업추진에 있어서 다른 산업주지는 지지부진하고 답보상태에 있다. 이 때문에 공공주도 매립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보이고 있는 농생명용지 개발사업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생명용지 9430ha는 한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세계적 농업클러스터 단지로 육성된다. 이 용지가 개발되면 수출 지향형 농산업이 육성되고 농업의 6차산업화를 도모하게 된다.

 

현장 인터뷰: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

준설 시 성토재 사용으로 1100억원 예산 절감 눈길

새만금산업단 이광솔 공사사무소장, 롯데건설 이상한 현장소장

“새만금 사업 현장에서만 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토를 만들어간다는 소명감에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1-1 공구를 맡고 있는 롯데건설 이상한 소장(사진 우)은 새만금사업에 대해 남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및 회현, 대야면 공유수면 일원에 담수호 내 퇴적토를 준설 및 매립하고 경작로 및 용배수시설등을 설치해 영농이 가능하도록 농생명용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새만금사업단 농생명용지 1-1공구 이광솔 공사사무소장은 “새만금 전체 개발면적의 약30%를 차지하는 농업용지 및 농촌도시 등을 매립해 조성하는 공사 중 이 현장의 개발면적은 1,119ha로, 새만금 사업 지구내 농생명 조성토지의 12%에 해당하는 대규모 간척 현장 중 ‘대표 공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정률은 7월 말 현재 53.5% 수준이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 주요 조성계획은 개발면적 1,119ha(430만평) 중 원예단지로 분류되는 첨단원예단지 413ha와 일반원예단지 226ha가 있다.

이 부지는 준공 후 관리처분에 관한 규정에 따라 농업법인 등에 임대 예정으로 임대 후 유리 및 비닐하우스 설치가 예상되며 이곳에서는 특수작물 재배를 시행해 군산지역 농업 특화에 주요 요충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묘목장 284ha 부지는 소나무 및 방풍림 재배 예정지로 향후 새만금 사업지구 내에 소요되는 수목들의 생산부지로 이용될 예정이며, 농촌마을 16ha 부지는 원예단지 및 묘목장에 종사하는 영농법인 관계자 및 근로자들의 주거 시설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상한 소장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의 개발면적 1,119ha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성토재는 1,168만㎥로 사업구상 시 성토재 수급 문제와 예산 책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펌프준설선을 통한 만경강 하부 퇴적토를 준설하고 성토재로 사용해 110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을 실현했다”며 현자에서의 어려움 극복사례를 전했다.

이 소장은 현장에서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현장품질 4대 방침’을 선정해 현장에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4대방침은 ‘적기품질계획 수립, 자율적 품질관리, 정밀시공, 고객만족’ 등이다.

이 소장은 “오는 2020년 10월 ‘새만금 농생명용지 1-1공구’의 성공적인 준공과 효율적인 현장관리를 통한 안전사고율 ZERO, 품질경영혁신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건설기술자 선배로서 후배양성을 위해 현장 직원들의 개인역량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인터뷰: 새만금사업단 농생명용지 5공구

“사람이 우선인 현장”…안전관리에 ‘최우선’

새만금사업단 박태준 공사사무소장, (주)한양 김동원 공무부장

총사업비 1199억원이 투입되는 농생명용지 5공구의 현재 공정률은 85%다.

5공구는 새만금사업에 있어 첫 번째로 조성되는 농업용지다. 이렇다보니 정부는 물론 언론, 학회와 대규모 농업단체 등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 중에 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목적은 경쟁력 있는 대규모 기업경영체의 육성과 첨단 시설을 통한 수출농업의 전진기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과 고품질 수출농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공구는 현재 1260ha 규모의 정지・구획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 공사는 용수로와 배수로, 그리고 배수문과 도로 공사로 이뤄져 있다.

용수로는 87조 69.4km, 배수로는 66조 57.6km, 단지 내 도로와 방조제 도로로 이루어진 도로공사는 61.8km에 이르고 있다.

5공구가 조성되면 농생명용지 5공구는 대규모 농업회사, 대학농업시험포 및 농진청 시험포 등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이를 위한 기반시설(도로시설, 배수시설, 용수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단지 조성 후는 각각 분양된 부지의 토지이용계획과 사업대상자의 사업목적에 따라 입주 시기 조정과 시설물 설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한양 김동원 공무부장(부소장‧사진 좌)은 “현장관리에 있어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생명용지 5공구의 안전관리는 ‘사람이 우선인 현장’을 모토로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및 목표’를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을 통한 재해예방을 위해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시행하여 각 공종별 위험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단 농생명용지 5공구 박태준 공사사무소장은 “농생명용지 5공구는 새만금 농업용지 조성공사 중 선두 공구로서 미래 농촌단지를 만들어 차새대가 이용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해 성공적인 부지조성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인터뷰: 새만금사업단 농생명용지 6-2공구

비산먼지 대책 마련에 ‘각고의 노력’

새만금사업단 안 성 공사사무소장, 금광기업 유정호 현장소장
 

농생명용지 6-2공구는 단지 매립을 통한 향후 친환경 고품질 농산업기반 구축, 수출농업전진기지육성, 농촌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등 농업의 3차 산업화를 위한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참여형 농업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농업의 선진화를 위한 사관학교가 조성될 공간인 것.

현재 6-2공구의 공정률은 73% 수준이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위치는 전북 부안군 계화면 공유수면 일대로 계화도 동측에 위치해 있다.

개발면적은 865ha다. 주요 공사는 매립이 1346만㎥이며, 지반개량이 17만㎥, 가토제 설치가 26만㎥, 부지정리가 587만㎥로 이뤄져 있다.

사업비는 481억이며 올해 투입할 공사비는 181억원이다. 금광기업이 지난 2015년 7월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 완공 예정이다.

6-2공구의 경우 매립공정이 주 공정이라고 볼 수 있다. 사업부지 면적이 워낙 넓다보니 사업 부지를 96개 블록으로 구분해 매립을 진행 중에 있다.

매립공정을 보면 농업용지 원지반위에 1차 매립을 하고, 그 옆에 사석을 이용한 가토제를 설치하게 된다. 1차 매립지가 안정화되면 그 위해 제2가토제를 설치하고 2차 매립 공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공정을 계속 반복해 나가면서 96개 블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지루한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6-2공구의 매립 공정에서 특별한 안전사고 보다는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문제가 가장 큰 민원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단위 농업용지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매립부지 내 미세질 준설토의 비산에 따른 민원이 발생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지역주민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비산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설치로 비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금광기업 유정호 현장소장(사진 우)은 “현재 비산먼지 저감 대책으로, 산토포설을 통해 준설토의 비산을 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EGI 휀스도 설치해 준설토의 비산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밖에도 금계국 등 초화류 등을 식재해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사업단 농생명용지 6-2공구 안 성 공사사무소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자신이 있다”며 “향후 환경 친화적인 농업용지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고품질 농업용지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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