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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분야 도시문제 해결 전담 ‘서울기술연구원’ 설립된다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8.10 11:35

[토목신문 김천규 기자] 서울시는 자연과학(기술분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연구 조직으로 ‘서울기술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연구원 설립으로 사회과학 분야로 특화된 ‘서울연구원’과 함께 도시문제 해결 양대 연구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예정이다.

그간 학술대회와 포럼 등에서 전문가들은, 도시기반시설 건설・유지관리, 안전・방재 등 당면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시에서는 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의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조직, 인력규모, 운영방안과 설립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그리고 연구 용역 결과, 기술 분야 연구역량 축적과 연구 분야별 연계・종합 조정기능 수행 등을 위해서 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간 동일한 사업내용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외부 개별 연구기관에 위탁해 와, 정책 연속성 결여와 연구 역량이 저하돼 이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있어 왔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도시문제는 한 분야의 연구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연구 분야에 상호 연계와 통합할 수 있는 연구 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연구기관 설립 TF를 구성해, 개원 초기에는 자체 연구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기로 하고 시 자체 출자출연기관운영 심의 절차를 거쳐, 현재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는 재난 예방 및 대응, 도시기반시설 건설 및 유지관리, 물순환 및 하천관리 등 시정 현안을 우선 추진하고 2단계에는 미세먼지, 감염병, 탈핵 등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문제 관련 대응 전략을 중점 연구하고, 마지막 3단계에는 미래사회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시급한 연구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마친 후 시의회 심의・의결(설립 조례안, 출연동의안)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연구원 설립을 통해 연구의 독립성이 강화되어 기술분야 전문성이 확보되고, 기술 연구영역의 확장 등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 방향의 혼선 방지 및 정책의 연속성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기술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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