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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프로젝트] 철도기술 편: 경도그룹무진동 암파쇄, 더욱 ‘진화’하다
김재원 기자 | 승인 2017.10.10 12:07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지난 2000년 설립된 경도그룹은 암반굴착, 비개착 및 쉴드공법 등을 주 무기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건설기술의 선진화를 목표로 지난 17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수많은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릉건설(주), (주)경도, (주)경도이엔씨 등 3개의 관계사로 그룹이 구성돼 지난 해 매출액은 약 1천억원을 달성하기도 한 강소기업이다.

특히나 경도그룹의 모기업인 강릉건설(주)는 지난 2015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시공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경도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는 ‘와이어쏘에 의한 장심도 암반절단 기술개발’이다. 무진동 암파쇄(Rock Splitting) 수행 시 굴착 능률 향상을 위한 와이어쏘(Wire Saw) 절단 기술인 것.

와이어쏘 1회 절단면적을 40㎡(기존 10㎡이내) 이상 확보하는 핵심기술로, 암반절단 기기 상용화 및 시공현장적용, 건설신기술 NET 인증 취득이 앞으로 진행할 목표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지하 대공간(영동대로 지하공간개발 등) 무진동 암파쇄 적용, 발파 진동으로 인한 민원이 예상되는 지하구조물의 보호, 열차 및 대형차량에 의한 진동발생 방지를 위한 방진구 설치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경도의 공동연구기관 참여과제로 ‘저심도 저비용 인프라 핵심기술 개발’(트렌치쉴드 시공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복잡한 도심구간에서 좁은 개착식 공동구를 인력식이 아닌 기계식으로 굴착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경도그룹 기술연구소 정성남 소장(사진)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시간, 비용이 투자되기 마련인데, 철도연은 다년간에 걸친 와이어쏘 기술을 연구개발 해 상당한 성취를 이뤄냈고, 철도연의 우수한 기술을 경도그룹이 기술이전 받음으로써 연구개발 소요기간, 시행착오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산연협동 공동체로써 철도연과 기술개발을 함께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국책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도그룹은 앞으로 지중에서 Overcoring 기술을 이용한 노후 상하수도관로 교체기술, 방호쉴드를 이용한 TBM 파일롯과 NATM확대 발파 동시굴진 공법 등 다양한 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복합 기술은 필수적인 트렌드기 때문에 전통적인 건설부문(인프라)에만 집중하지 않고 타 산업분야와의 핵심융합기술을 개발해 선도적인 건설회사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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