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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 특집] 탐사 적중률 최고의 ‘광성지엠’
김재원 기자 | 승인 2018.02.07 09:49

[토목신문 김재원 기자] 지난 1995년 지반보강 기자재 제조를 시작으로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광성지엠(주).

중소기업으로 부지 8000평에 건물 6개동이라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광성지엠은 수출을 주력산업으로, 지반천공기 등을 수출하며 24개국에 지난해 480만불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기초 토목공사에 필요한 보링 그라우팅 장비 기자재를 자체 개발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엔지니어링 사업부를 개설해 동공탐사, 지반조사,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광성지엠이 동공탐사 분야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송파구에서 발생된 싱크홀과 도로함몰의 발생을 보고 탐사기술과 안전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성지엠 장일호 상무(사진)는 “싱크홀 발생 당시 외국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을 보고 오랜 노하우와 장비를 확보하고 있는 광성지엠에서 확실한 탐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광성지엠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핵심인 GPR은 스웨덴 MALA사의 Mirror장비다. 25년 넘게 GPR을 제조해 왔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의 제품이다.

장 상무는 “주파수는 400MHz, 가탐심도는 약 1.5m, 탐사속도는 최대 60km/h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개발된 노면영상 촬영 및 기록 system을 장착했고, GPS와 내부 Controller등을 장착했다. 이 구성이 동공탐사에 최적합화 된 구성이다”라며 “서울시 도로과에서 마련한 동공기준 중 긴급동공, 우선동공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노면에서 40cm 이내의 동공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것을 가장 잘 찾는 것이 광성지엠의 장비구성이다. 물론 장비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분석기술자의 판단능력도 중요하다. 현재까지 동공탐사 용역 중 광성지엠이 가장 탐사적중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광성지엠의 분석 엔지니어의 능력은 탁월하다. 처음부터 동공탐사에 대한 분석을 모든 엔지니어가 동참해 진행하며 트레이닝 해왔다. 숙련된 엔지니어 한 두 명만이 팀을 리드해 오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한편, 장 상무는 동공탐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안전에 대한 투자는 이제 필수라고 본다. 시설물을 관리하는 발주처, 관공서, 기관 등도 상시 유지관리 중 하나인 ‘탐사’에 대한 기술적 조치가 돈과 인력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의 행복을 담보하는 가장 빠른 길이란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광성지엠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동공탐사에 임할 생각이다. 더 나아가 동공탐사 뿐 아니라 지반침하, 이완 등의 현상도 탐지해 그야말로 지하안전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원 기자  kjw@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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