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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순환도로·당진~평택 연륙교 "경제성 있다"2300억원 규모 도로사업 2건 예타 통과...건설 본격화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4.06 19:33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대전 순환도로와 당진~평택 연륙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대전시와 당진시에 따르면 대전 순환도로의 일부로 추진 중인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와 당진시와 평택·당진항을 잇는 '신평~내항 연결도로' 사업이 KDI에서 시행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는 서구 정림동~중구 사정동 2.4km 구간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교량 1개소 및 터널 1개소가 계획돼 있다. 경제성 분석 결과 B/C=1.05가 도출됐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923억원 가운데 공사비의 50%에 해당하는 약 413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순환도로 잔여구간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등 6개 노선에 대한 간선도로망 정비 및 타당성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 지정을 국토부에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순환도로망 단절로 도심권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민·관·정이 함께 협력해 순환도로망 완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평~내항 연결도로는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평택·당진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3.1km의 진입도로로, 왕복 2차로 교량 2.4km 건설이 주된 사업 내용이다.

경제성 분석결과 B/C=1.36이 나왔으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당시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서 필요성과 노선검토가 처음 시작된 이 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와 인근 38번 국도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면서 건설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해양수산부가 2014년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진행한 교통량 분석 등 도로건설 타당성조사 결과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평택·당진항으로 진입 시 기존 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운송거리가 약 19㎞가량 단축된다.

당진시는 이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충남도와 적극 협력해 설계에 필요한 국비 추가확보와 공사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진입도로 미개설로 항만경쟁력 약화와 항만 이용기피 등이 우려돼 왔다"며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재난상황 발생 시 물류수송 분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평~내항 연결도로(당진시 제공)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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