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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 이달 착공···서대구역 규모 확대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4.13 20:26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공사가 이달부터 시작되고, 서대구역은 기본설계 대비 30% 연면적을 증가시켜 올해 하반기 공사가 추진된다.

13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2단계)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부터 노반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철도건설 특성상 우선 노반공사가 추진되고, 이어서 후속공정으로 서대구역·사곡역 등 건축, 신호·통신, 전력, 차량기지 등 건설공사가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사업비 1254억원이 투입되는데, 구미∼칠곡∼대구∼경산(62km) 구간을 새로운 철도 노선의 건설이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하게 된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어 대전 등 타시도에서 벤치마킹 하고 추진 방안을 배우고자 하는 모범적인 사업이다.

구미, 칠곡, 대구, 경산을 수도권 1호선과 같이 광역철도로 연결하면 도시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서대구역 건설과 연계하여 서부지역의 개발촉진과 서·남부지역 산업단지들의 철도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설계가 진행중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서대구 지역개발의 중심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기본설계보다 30%이상 연면적을 증가하여 설계에 반영·추진 중이다. 이용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과 동선을 확보하고, 대합실 규모를 증가시켰다.

그동안 철도시설공단은 코레일 등 기관협의, 전문가 자문, 설계VE을 완료하였으며, 교통영향평가, 조달청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 완료 후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오는 2020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구역은 대구지역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서부지역 산업단지와 주민·기업인·근로자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여 산업단지 가동율을 높이고 기업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대구역이 향후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공항철도의 출발역으로 이용될뿐만 아니라 동대구역 혼잡 완화 및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간 환승시설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로 대구·경북 550만 시·도민이 실질적인 단일 생활권이 될 것이며, 서대구역 건설로 동대구역과 더불어 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구역 조감도(대구광역시 제공)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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