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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국도 4개 구간 건설에 5500억원 투입도로건설·관리계획 확정···도내 간선도로 확충 가속화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4.21 20:40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내용을 담은 제주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이 구체화됐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과 전략환경평가, 중앙부처 실무 협의가 완료돼 1단계 구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될 1단계 사업은 △평화로 우회도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와산~선흘 선형개량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 등 4개 구간으로 총 45.3km, 5500억원 규모이다.

평화로 우회도로는(4.7km, 730억원) 수천에서 노형노터리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평~광령간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는(4.3km, 837억원) 서귀포시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여중~삼성여고간 도로를 신설한다.

또 와산~선흘은(3.6km, 128억원) 중산간도로의 간선도로 기능 개선을 위하여 선형개량을 실시하고, 가장 사업규모가 큰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는(32.7km, 3805억원) 서귀포시와 제2공항을 연결시킨다.

한편 도에서 요청했지만 이번 계획에서 제외된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14.7km, 2675억원)은 '제4차 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경과지 변경으로 추진된다.

또한 일주도로 신광로터리~도두동 6차로 확장사업(4.7km, 917억원)과 민속 오일장입구(공항우회도로 연결) 입체교차로 건설(0.4km, 250억원)사업은 국토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이 밖에 중산간도로 △동명~애월 △상창~금악 △봉개~선흘 △선흘~수산구간과 지방도 △남조로(의귀~조천) △한창로(한림~동광)구간 확·포장사업은 차기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는 도로건설·관리계획의 확정에 따라 올해 기재부 국비지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우선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는 와흘~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우선 착수해 지역균형발전 및 도민 불편 해소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걸맞는 도로 인프라 확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는 향후 국토부의 제2공항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달 중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내용을 고시해 법적근거도 확보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국도를 포함한 국가간선도로망 요건을 갖춘 지방도에 대해 체계적인 국가 예산 지원 근거를 갖춤으로써 도내 급격한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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