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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날 기획] 에스코알티에스, 역사 내 소음・진동 획기적으로 줄여
송여산 기자 | 승인 2018.07.17 16:02

[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교량받침의 명문, ㈜에스코알티에스가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평화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열차가 운행할 때 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전제작형 플로팅 슬래브궤도'를 개발해 대천역에 시범설치를 진행했다.

'사전제작형 플로팅 슬래브궤도'는 궤도를 공중에 띄우는 플로팅(부유) 궤도의 원리를 이용해 열차 운행 시 선로 아래로 전달되는 소음진동을 줄이는 'ㅍ'자 형상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콘크리트 패널과 방진장치로 구성된다. 콘크리트 슬래브는 운행 중 시공을 고려해 공장제작형 분리형 패널로 설계 돼있다.

핵심기술인 방진장치는 마찰쐐기 방식을 이용해 마찰이력거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산시키고 궤도를 하부구조물과 격리시켜, 열차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다.
게다가 에스코알티에스가 열차 운행의 중단 없이 새로운 궤도를 설치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까지 갖춰, 선로를 누구보다 신속하게 개량 할 수 있게 됐다.

결국, 에스코알티에스의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선 급속개량을 통한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역사 내 종사자와 이용객에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구성까지 향상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철도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철도 선로의 입체화가 증가되고 있고, 선로하부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하역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선하역사는 부지면적을 최소화하고 여객동선을 단축할 수 있어 경제적이지만, 차량-궤도에서 발생하는 하중과 진동이 직접적으로 역사 구조물로 전달된다. 타 형식의 역사에 비해 소음·진동에 더 취약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열차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구조물의 특성을 저감할 수 있는 대책수립이 점점 요구돼 왔고, '사전제작형 플로팅 슬래브궤도'가 최고의 솔루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선로를 신속하게 개량 할 수도 있게 돼, 향후 자갈 궤도를 콘크리트 궤도로 개량하는 사업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 시스템은 약 1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향후 소음진동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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