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걷고 싶어지는 거리가 생긴다.

경인로 그린웨이 조감도(유한공고 앞)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 27일 차량통행 위주로 보행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는 경인로 오류동 일부 구간에 대해 그린웨이(녹화거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 구간에 대해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구조를 개선하고 녹지조성, 휴게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을 고려해 다양한 화관목류와 점토벽돌 등을 이용 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녹지대와 연결돼 도심에 녹지축이 확보 된다”며 “가로경관 개선 및 녹시율 항상 등의 효과가 기대돼 쾌적한 보행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억2500만 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달 초 착공해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 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도 구로1동 구로5길 240m, 구로5동 상아탑1길 270m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