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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1조 플랜트 수주전서 입지 다져말레이 석유화학회사와 기본설계 계약 체결
이영성 기자 | 승인 2019.04.01 17:43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 사라왁주지사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비 1조원이 넘는 말레이시아의 대형 플랜트 공사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석유 화학회사 사라왁 펫쳄과 360만달러(약 40억8000만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과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 사라왁주지사, 하지 압둘 아지즈 사라왁 펫쳄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를 맡은 메탄올 플랜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지어진다. 일일 메탄올 생산량 5000톤 규모다.

기본설계는 공사의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이전에 발주처의 의사결정을 돕고 공사의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는 단계다.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초기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EPC 본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플랜트 프로젝트는 기본설계가 끝나는 연말에 EPC 본계약 입찰을 진행한다. 본계약 규모는 10억달러(1조1300여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수한 설계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영역인 기본설계를 수주했다"며 "탁월한 기술력에 기반한 기본설계 수행을 통해 EPC 본계약 연계 수주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yk68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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