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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SKT, MOU 체결... '스마트 유통' 이끌까신세계아이앤씨, SKT·SKB와 5G 사업 협약 체결
강형진 기자 | 승인 2019.04.03 16:12

신세계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5G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5G 역량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클라우드, 무인 키오스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은 우선 5G 핵심기술인 '모바일 엣지컴퓨팅'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신세계 그룹사 사무실과 유통 매장 등에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모바일 엣지컴퓨팅은 기지국에 소형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빠른 데이터처리를 지원하는 기술이며,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통신망을 여러개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각 망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세계아이앤씨와 SK텔레콤은 가상·증강현실(VR·AR),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인증·결제 기술 등을 결합한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센서를 통해 매장에 들어온 손님을 인식하고, 이들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다. 또 양손에 물건을 들어 결제가 불편할 경우 자동결제를 해주는 기술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클라우드 PC'의 유통 협력도 검토 중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소프트웨어(SW) 등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의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제 솔루션' 등의 서비스 협력과 '무인 키오스크' 등의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 모델도 검토 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올 하반기 경기도 김포시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유통과 통신 산업 대표 기업 간 협력으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5G 기반 ICT기술이 결합된 리테일테크로 업계를 선도하는 미래형 유통매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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