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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잠비아 교량공사' 미수금 190억 수령…공사 재개
김창길 기자 | 승인 2019.04.05 15:45

대우건설이 지난달 잠비아 정부로부터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일시 중단했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를 공사비를 받으면서 재개했다.

대우건설은 잠비아 정부로부터 3월 말까지 미지급됐던 공사비 1672만달러(약 190억원)를 전액 받음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공사를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과 잠비아 주택건설부 장관이 카중굴라 교량 현장에서 대우건설 관계자와 공사 중지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잠비아 측 장관은 미지급 공사비인 1672만 달러를 즉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합의 내용은 양국의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됐으며,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대우건설은 과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사업장에서 발주처의 공사대금 미지급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판단하에, 지난달 카중굴라 교량 프로젝트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수금 지급에 따라 일시 중지된 공사가 빠르게 재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약 조건에 따른 시공사의 권한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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