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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토지 전년대비 1% 증가...미국인 52% 차지
김창길 기자 | 승인 2019.04.12 14:46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전년보다 1%(249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토지 가치는 0.7% 줄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은 2억4139만㎡(241.4㎢)로 전 국토면적(10만364㎢)의 0.2% 수준이다. 서울 면적(605㎢)의 5분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29조9161억원(공시지가 기준)이며 전년보다 2022억원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2.3%) 이후 3년째 증가율이 둔화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0.6% 증가한 1억2551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 차지했다. 이어 중국 7.8%, 일본 7.6%, 유럽 7.4% 순이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둔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의 토지보유 증가율은 전년 11.3%에서 올해 4.3%(78만㎡)로 크게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1% 줄어든 4182만㎡로 외국인 보유토지의 17.3%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3791만㎡(15.7%), 경북 3581만㎡(14.8%), 제주 2168만㎡(9%), 강원 2107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증감률은 부산(97만㎡, 25.1%), 충남(71만㎡, 3.9%), 강원(58만㎡, 2.8%), 울산(63만㎡, 7%)은 늘었고 경기(90만㎡, 2.1%), 광주(29만㎡, 10.1%)는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5635만㎡(64.8%)로 가장 많고 이어 공장용 5883만㎡(24.4%), 레저용 1226만㎡(5.1%), 주거용 998만㎡(4.1%), 상업용 397만㎡(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3319만㎡(55.2%)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밖에 합작법인 7101만㎡(29.4%), 순수외국법인 1902만㎡(7.9%), 순수외국인 1762만㎡(7.3%),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집계됐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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