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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6주째' 내리막... 원인은 "거래 위축"성동 0.24% 하락…서울 전셋값도 0.02% ↓
김창길 기자 | 승인 2019.05.09 14:22

서울 집값 하락세가 26주째 이어진 가운데 낙폭은 1주 전과 같다.

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2019년 5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감정원은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며 26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강북 14개구는 0.04%, 강남 11개구는 0.05% 하락했다. 강북에서 마포(-0.02%)와 광진(-0.02%)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고 성동(-0.24%)은 낙폭이 확대했다. 강남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0.05% 내렸으며 강동이 -0.16%를 기록했다. 서울 전역에서 하락하지 않은 곳은 금천(보합), 종로(보합)뿐이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8%를 기록해 낙폭이 줄었다. 인천 계양(0.13%)은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 의왕(-0.26%), 용인 수지(-0.2%), 평택(-0.19%)은 신규 공급 영향으로 하락했고 구리(0.06%)와 성남 수정(0.05%), 성남 중원(0.03%)은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0.03%)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하락했다. 세종이 -0.19%를 기록하며 지방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울산(-0.15%), 전북(-0.14%), 부산(-0.12%) 등도 낙폭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하락세는 지속했으나 낙폭은 1주 전보다 0.03%포인트(p) 축소했다. 감정원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일부 상승 단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북지역 14개구는 -0.01%, 강남지역 11개구는 -0.03%를 기록했다. 송파(0.04%)가 상승세를 지속했고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강동(-0.15%)의 하락세가 지속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3%, 0.08% 하락했다. 지방은 대구와 전남이 각각 0.03%, 0.01% 상승했으나 울산(-0.23%), 대전(-0.02%), 부산(-0.09%), 광주(-0.04%) 등 대다수 지역이 하락했다. 세종은 -0.24%를 기록해 하락폭이 축소했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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