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0여 명의 항공조종사 양성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항공교육훈련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는 Halldale Media Group(항공교육 분야 전문 언론 기관)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은 2018년 제1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Halldale Media Group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는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항공사, 교육기재 제작업체, 항공훈련기관 등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훈련트렌드인 차세대 MPL(Multi-Crew Pilot License)훈련 도입을 중심으로 항공정비 및 헬기운항을 포함한 주제로 총 7개 세션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계획이다.

세션은 크게 ▲MPL-훈련방식과 기술 ▲정비 핵심 인적 요인 ▲MPL 훈련과정 ▲헬기운항 및 정비-안전관리시스템 ▲MPL 선발과 의사결정 ▲정비-비기술적 주제 ▲MPL 훈련성과 등으로 분류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항공교육훈련 분야 훈련기재 제작 및 솔루션 제공 기관, 항공훈련기관 등의 홍보를 위한 전시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인 CAE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국내에서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비롯하여 한국공항공사, 항공교육기관 등이 참가해 국내 조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항공교육훈련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더 나아가 AAETS가 세계 4대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yk68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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