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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1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사고의 잠재성 증폭시키는 대책만 내놓는 국토부와의 대화 무의미"
이영성 기자 | 승인 2019.08.07 02:42
건설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건설의 힘)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두 달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건설노조는 국토부가 대책안을 폐기하고,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국토교통부가 독단적으로 발표한 소형 타워크레인 대책에 대해 노사민정 협의체를 무시한 것에 분노한다"며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협의체 구성원들이 국토부 안을 반대하고 있음에도, 끝내 공식적으로 발표한 국토부와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하다"라고 주장했다.  

노사민정 협의체 회의는 지난 6월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대화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자 구성됐으나, 국토부가 독단적으로 합의되지도 않은 내용을 발표하고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 대책 브리핑에서 소형 타워크레인의 최대 모멘트를 733킬로뉴턴 미터(kN․m)와 최대 지브길이 50m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는 "국토부가 제시한 내용대로면 소형 타워크레인이 100m의 작업 반경을 가지게 되면서, 대형 타워크레인으로 둔갑하는 것"이라며, "최근 3년 동안 30여 건의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소형 타워크레인의 규제를 제시했으나, 사고의 잠재성을 더 증폭시키는 대책을 내놨다"라고 밝혔다.

타워크레인 점거를 포함한 이번 건설노조의 총파업은 요구안이 통과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성 기자  yk6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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