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포장도 전문적인 교육을 한다.

실습 전경 사진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교육전문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에 전국 최초로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정교·정밀시공으로 현재보다 더 품격있는 보도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보도 포장기술자가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시공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과정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의 포장기술은 현장에서의 시공경험 등을 통해 단순기술만을 습득하는 수준으로 정교하고 정밀한 고품격의 보도 시공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의 경우 일반화된 포장 기술학교가 많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이론 및 현장교육 등 교육을 받은 자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포장기술에 대한 이론교육 및 현장 실습이 가능한 보도 포장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설치 및 운영함으로 보도포장 관련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국내 최초로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과정 설치를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교육전문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기술교육원)과 양해각서(MOU)를 지난 6월 체결했고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현장 실습을 위한 실습장 및 장비확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4일 보도포장 전문기술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서울시관계자는 “향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포장공사 관련자도 보도포장 기술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 우리나라의 보도품질이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홈페이지(www.kscfc.co.kr)에서 개별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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