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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설계 의무화올해 우선적으로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 적용...자연성 회복기대
이영성 기자 | 승인 2020.03.11 20:29

서울시는 도시화로 악화된 자연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열섬 완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하수도사업에 ‘녹색 인프라 기술’을 도입하여 빗물의 직접유출을 낮추고 시민친화적인 녹색설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도시의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으로 덮인 회색 기반시설(Gray Infra)에 자연 순환기능을 가진 녹색 인프라 기술을 적용해 도시 물순환 회복과 쾌적성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방식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시화가 심화된 서울의 도시특성을 고려하여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공공하수도사업부터 녹색 인프라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매년 약 200㎞의 노후·불량 하수관을 정비하고 있으며 그 중 50% 정도는 도로 굴착 및 포장을 수반하여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녹색 인프라 설치가 가능하며, 녹색 인프라 융합설치는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물순환 회복의 효과 뿐 아니라 하수도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후로도 물순환회복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관련 제도와 정책을 보완하고, 도로·공원·공공건축물 등 사회기반시설 관리부서와도 적극 협력하여 도시 모든 곳에 녹색 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각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저영향개발 기법 등과 같은 녹색인프라 기술 적용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그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도시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가진 도시특성에 맞는 물순환 회복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yk6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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